눈 주위 가려움증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좋은 음식과 증상완화 대처법

 

이렇게 계절이 바뀔 때마다 찾아오는 눈 주위 가려움증과 알레르기성 비염

나 역시 원래부터 이랬던 건 아니다.

노화가 되면서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면역력이 떨어지는 건지 대체 뭔지 모르겠으나, 이젠 3개월에 한 번씩 철이 바뀔 때마다 안과를 방문하는 것 같고 어떨 땐 눈물과 같이 빠른 속도로 콧물이 나오기도 한다. 지긋지긋한 알레르기 시즌이란...

 

 

 

병원을 찾으면 대체 똑같은 말만 되풀이하고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입니다"

알레르긴건 알겠고 그 구체적인 원인이 뭔가요? 물어보면 "아 그건 그냥 알레르기성이에요. 계절 바뀌고 그래서 그런 거예요"  아니 뭐 이런 들으나마 다한 대답을... 뭘 조심해야 하는지 어쩌면 증세가 나아지는지 쓸모 있는 답은 1도 없고 또 증상 있으시면 오세요가 답이라니...

 

 

다들 알겠지만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증상으로는 충혈, 가려움, 눈물, 눈꺼풀 부기 등이 있다. 심한 경우 시야가 흐려지고 빛에 민감해지며 심지어 눈이 타는 듯한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다행히도 이러한 증상을 완화하고 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도움이 되는 음식 

 

알레르기 결막염 치료의 첫 번째 단계는 반응을 일으키는 알레르겐을 식별하고 피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꽃가루가 가장 많이 날리는 계절에 실내에 머무르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특정 음식을 피하는 것이 포함될 수 있는데, 실내환기를 자주 시키는 것 외에 염증을 줄이고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식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 생선: 연어와 참치와 같은 생선에서 발견되는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을 줄이고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과일과 채소: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식단을 섭취하면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알레르기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감귤류, 오렌지, 키위, 딸기와 같은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나 시금치와 케일과 같은 잎이 많은 채소는 특히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 프로바이오틱스: 요거트 등과 같이 프로바이오틱스를 많이 함유한 식품은 장 건강을 지원하고 알레르기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래서 오메가랑 프로바이오틱스는 만병통치약이란 말인가;;; 
• 비타민 C: 위에도 이미 언급했지만 비타민 C 성분은 천연 항히스타민제로 알레르기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 케르세틴: 케르세틴은 염증을 줄이고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플라보노이드로 양파, 사과, 딸기와 같은 식품에서 발견되거나 보충제로 섭취할 수 있다.
• 머위: 머위는 염증을 줄이고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진 허브로 요즘은 영양제나 보충제와 같은 형태로 많이들 섭취하고 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비염에 좋은 일반 의약품

 

피할 수 없는 경우 증상을 완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일반 의약품이 몇 가지 있다. 나의 경우 매번 안과에서 처방받는 안약은 너무나 뻔하다. 그래도 결국엔 이 안약에 의지해야 하는 슬픈 현실... 염증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알레르겐에 대한 반응으로 면역 체계가 방출하는 히스타민을 차단함으로써 작용하게 되는데 충혈 완화 안약을 사용하여 붓기와 발적을 줄일 수도 있다.

 

일본에는 알레르기성 증상 완화제들이 종류도 많을뿐더러 구매가 편리하게 잘 갖춰져 있다. 나 같은 경우 너무 병원에 의지하는 게 싫어서 다음과 같은 안약을 직구로 구매해서 사용해 봤는데 증세가 완화되는 느낌을 받았었다. 해당 안약은 일회용이라 쓸 때마다 오픈하고 버려서 꽤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고, 나처럼 눈다래끼가 자주 나는 눈에도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있다.  

 

 

안과에서 처방받은 결막염 안약과 직구로 구매한 일본 안약

 

 

그 외에도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비염 증상을 완화시키는 의약품 성분은 아래와 같다고 하는데 무엇보다 의사 및 전문의와 먼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 항히스타민제: 로라타딘 및 세티리진과 같은 항히스타민제는 가려움증, 재채기 및 기타 알레르기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충혈 완화제: 슈도에페드린과 같은 충혈 완화제는 코 막힘을 완화하고 호흡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비강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플루티카손 및 모메타손과 같은 비강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비강의 염증을 줄이고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증상완화에 도움을 주는 냉찜질

 

예를 들어 냉찜질은 붓기와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차갑고 젖은 수건이나 부드러운 천을 하루에 여러 번 10-15분 동안 눈에 대면 완화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식염수로 눈을 헹구면 알레르겐을 씻어내고 자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