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마토2 우아한 다비드 냐, 걸크러쉬 유딧 이냐 우아한 다비드 냐, 걸크러쉬 유딧 이냐 지난번 포스팅에서 언급한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에 이어, 르네상스 전성기를 이끌었던 대표 3대 거장 중 남은 두 사람 미켈란젤로(Michelangelo Buonarroti)와 라파엘로(Raffaello Santi)의 작품을 감상하겠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회화를 중시한 반면, 동시대 인물이자 그 보다 23살이나 어린 미켈란젤로는 조각의 부분에서 탁월한 실력을 보였습니다. 우아하고 고운 그림에 능한 레오나르도에 비해, 과격하고 다혈질적 성격을 가진 미켈란젤로의 작품에서는 역동적인 힘이 느껴지곤 하는데요. 오늘은 회화보다는 그의 여러 작품들 중에서 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피렌체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있는 대리석 거상인 다비드상.. 2023. 1. 8. 초상화의 유래 그리고 모두의 모나리자 고대 로마학자 플리니우스(Gaius Plinius Secundus)는 회화의 기원에 대해 '그림은 그림자의 윤곽을 따라 그리는데서 시작되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의 해석과 비슷하게 18세기 유럽에서는 초상화의 유래에 대해 다음과 같은 흥미로운 이야기가 유행했다고 하는데요. 초상화의 유래는 어떻게 시작 됐을까요? 1782년경 쯤으로 추정되는 라이트(Joseph Wright)의 라는 작품입니다. 그리스의 한 전설을 소재로 한 이 그림은 코린토스라는 곳에 한 소녀가 살았는데 그녀의 애인은 어느 날 머나먼 전쟁터로 떠나가야만 했다고 합니다. 떨어져 있는 동안에도 그의 얼굴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두 사람이 헤어지기 전날 밤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벽에 잠들어 기댄 그의 그림자를 .. 2023. 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