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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Biz

해외구매대행 허와 실, 운영 후기... 결국 내 성향에 맞느냐가 정답

by 토비언니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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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나 유튜브에 검색만해도 

너무 많아서 과연 어느 놈(솔직히 쓰는 공간이라 어쩔 수 없네요)

강의를 들어야 할지도 몰랐던 때가 있었다.

 

한 번 꽂혀버린 관심은 뭉개뭉개 커져서

크게 돈 안들이면서 사이드로 해볼까 하는 마음에

나를 비롯 대다수 사람들은 해외구매대행을 부담없이 시작하곤 한다.

 

 

 

# chapter 1, 해외구매대행 건기식 시작하다.

 

나역시 그랬다.

처음엔 나이를 먹다보니 영양제에 왜그리 관심이 많아지는지

이럴바엔 약대라도 갔을껄하는 생각도...

관심이 가다보니 건기식 판매로 먼저 시작했고

막상 시작하니 단순히 사업자등록 내는 것만 아니라

이것저것 영업등록증, 판매보수교육 등등 뭐 그리 할것도 많고

은근 돈이 옆길로 새는게 많은지...

(등록비 교육비만 꽤 들어갔다)

 

일단 결론적으로

- 남들이 많이 구매/ 판매하는 유명 제품은

초보 입장에서 마진을 남기는 건 하늘에 별따기 이다.

- 건기식 판매자의 판매처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로 모조리 다 똑같고

이미 시장에 선점한 셀러 빅파워의 리뷰는 이미 스토어에 몇 백개가 깔려있는 상황 (비교가 안됨)

- 게다가 건기식 제품의 유입 검색어는 다른 의류 등 일반 제품과는 달리

광고에 대한 규제가 심해서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이건 정말 방법이 없다.

(판매대행업자일 뿐이라서 식약청에서 제재 들어옵니다)

- 또한 가격경쟁면에서는 해외사업자를 낸 빅셀러의 범접할 수 없는

소싱가를 쫒기란 정말 무리이며 (그들 가격에 맞추려면 남는게 없어요) 

- 초보들이라면 다들 소싱하는 바로 그 소싱처(?)들을 제외하고

새로운 상품 발굴을 위해 해외사이트들을 방문해서 연구하기엔 

우리의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 chapter 2. 누군가 그랬다. 중국구대가 마진면에서는 낫다고. 과연?

 

뭐 물론 상대적으로 그럴수 있다.

하지만 정말 그 중국제품의 리스크는 막상 겪어보니 감당이 안되더라.

 

어느 강의 사이트에선 이렇게 강의하더라.

사업자 내고, 프로그램 설정하고 뭐 이런 건 인터넷 검색만 해도

나오는 거라 강의 덕에 시간 절약해서 좋긴 했는데...

 

일단 그들이 알려주는 소싱상품을 선정하는 방법도 별로였고

(단순히 타사 인기판매순 추이를 보고 따라서 올리라는;)

게다가 매일 하루에 몇 십개씩 번역도 일단 하지마로

단순히 프로그램을 써서 올리라는데...

살다살다 이런 뇌를 안쓰는 작업을 하며

내 눈알이 빠질것 같은 고통은 처음이었다.

그놈의 갯수 채우기가 뭐 대단한 미션인 것 마냥 강조를 해대서

이건 나이먹고 숙제 못하고 혼나는 학생도 아니고...

정말 아니다 싶었다.

 

어쨌거나 내가 물건을 산다고 한다 해도

고객 유입을 결정하는 요인은 그래도 상세페이지나 리뷰일텐데, 

이런거 싹 다 무시하고 "신규스토어 버퍼" 빨만을 이용하라는 건데

(신규판매자는 초반 개설후 몇개월 동안은 네이버에서 우선적으로 노출을 해주는 

어드밴티지가 있기 때문이다.)

뭐 닥치고 몇 개월간 프로그램써서 시간을 갈아넣을 수 있겠지만

그 시간에 내 몸도 내 시간도 갈리는 것을 

글쎄 그게 난 사업이라고 생각되질 않았다.

 

또 그렇다고 모든 이들이 나같지는 않은 법

그렇게 하루종일 끈기있게 매달리시는 분들은 실제로 수익도 내시긴 하더라

 

그런데 그러면 뭐하나

막상 중국측에서 질낮은 저질 퀄리티 제품을 보내고

또는 파손된 제품을 고객은 받고

거기다 중간에 붙는 관세는 원래 고객부담인데 초반에 고객은 

그 요금까지 감안한것은 아닐테니 그거가지고 옥신각신에...

 

결국 불량품에 대한 환불은 중국판매자에게 교환도 힘드니

(현실적으로 다시 배로 보낼수는 없지않은가...)

그 책임은 결국 해외구매대행업자가 떠앉고

고객과 가격 할인 흥정을 해본다거나

아니면 그 물건을 다시 본인이 떠앉아야 한다는 말인데...

참...

이런 이면을 알게되기까지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아 다행이지만

제품 퀄리티나 느린 배송 일정, 관세 부가, 추가 배송비 이슈 등

신경써야 하는 점이 많고

이에 대한 고객 CS도 많이 발생되는 건 사실이다. 

뭐 그래도 이런 상황을 다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유지하는 분들도 일부 있으니...뭐...

결국 중요한 건 내 성향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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